[보스턴(미국)=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강원도 지역의 바이오허브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고인영)이 태국 왕립생명과학원(TCELS, Thailand Center for Excellence of Life Science, 대표 Kamchorn Balangura)과 '양 지역 바이오산업의 동반성장과 기업교류 추진'을 위한 상호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미국 바이오 2012’ 박람회 행사를 맞아 태국 TCELS과 협약을 맺고, 양 기관이 보유한 바이오 분야 관련 주요 정보를 공유한다고 17일 밝혔다.
TCELS는 태국 국왕율령에 의해 지난 2004년 국무총리실 산하기관으로 설립된 곳으로 태국 생명공학 로드맵 수립과 태국 생명과학산업의 투자 매카니즘 개발, 생명과학 분야의 인적자원개발, 의약산업 및 의료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태국 생명과학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이번 행사 기간동안 세계 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인 보스턴바이오클러스터과 협력 사업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메사추세츠주정부 관계자 및 메사추세츠생명과학센터(MLSC) 대표 등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하버드대학과 MIT(메사추세츠공대) 및 700여개 하이테크 기업과 연구소가 밀집해 있는 세계 최대의 연구도시인 캠브리지(City of Cambridge)를 방문해 지역개발국 책임자와의 면담은 물론, 강원바이오산업 북미시장 진출과 상호 협력 방안을 찾아 나선다.
'미국 바이오2012'는 미국바이오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바이오관련 전문 전시회로 해마다 미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는 보스턴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전 세계 60여개국, 1200여개 바이오기업에서 약 2만여명의 참가자들이 각국의 바이오산업을 홍보하고 파트너쉽 체결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