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CJ오쇼핑(035760)은 오는 18일 태국에서 TV홈쇼핑 지씨제이오쇼핑(G"CJ O Shopping)을 개국하고 24시간 방송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태국은 중국, 인도, 일본, 베트남에 이어 CJ오쇼핑의 5번째 해외 진출국이다.
방송 첫날에는 삼성 스마트 TV, 도시바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리체나 염색제, 홈파워 빨래 건조대, 글라스락 등 제품이 첫 선을 보인다.
방송 중간 중간에는 한국의 '도깨비 찬스'와 같은 미니 프로그램으로 '오 핫!(O, Hot!)'이 편성된다. 이 코너를 통해 소개되는 첫 상품은 태국에서도 인기 있는
농심(004370) '신라면'으로 태국 시중가격 대비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방송에서의 상품 소개, 주문 접수와 상담, 배송 서비스까지의 전 과정은 한국의 홈쇼핑과 동일한 형태로 운영된다.
지씨제이오쇼핑은 오는 2013년 약 380억원, 2016년에는 약 17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안정적인 시장 진입 이후에는 가시청 가구 확대와 인터넷, 카탈로그 등 새로운 매체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패션, 언더웨어 등 뛰어난 품질의 자사브랜드(PB)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를 소개해 태국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면 태국은 앞으로 4~5년 내에 CJ오쇼핑의 안정적인 해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