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강남권 오피스텔이 히트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5개 단지, 1462실이 공급돼 최고 529대 1을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8일 업계 관계자는 "강남권은 유동인구가 많고 임대수요가 풍부해 소형 오피스텔의 공실률이 적다"며 "환금성이 뛰어나 투자가치가 높은 곳으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말 강남 3구에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서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해져 향후 분양되는 물량에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각 건설사들도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 적극적인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다.
연내에만 총 5개 단지, 2560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대의 오피스 타운 및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강남역 일대와 강남보금자리지구에 분양이 대기 중이다.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 야경 투시도
이달 말
대우건설(047040)이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20층, 1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복합단지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 사이에 위치하며, 1~2인 가구와 임대 수요에 맞춰 최근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22~29㎡ 오피스텔 266실, 20~23㎡ 도시형생활주택 137가구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강남보금자리지구 내에서도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유탑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 보금자리지구 업무용지 2-1, 2-2 블록에서 오피스텔 '강남 유탑유블레스'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 총 513실로 전용면적 ▲25㎡ A타입 261실 ▲B타입 135실 ▲26㎡ 90실 ▲31㎡ 9실 ▲33㎡ 9실 ▲34㎡ 9실 등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오는 22일 매봉역 인근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8월 말에는 신영이 강남보금자리지구 초입에 '강남 지웰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10층 2개동으로 전용면적 20~50㎡ 690가구로 구성됐다.
하반기에는 대상산업이 총 495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며 정동AMC도 총 459실의 오피스텔 공급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