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맥쿼리인프라(088980)에 대해 2012년 상반기 분배금을 주당 170원으로 결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맥쿼리인프라의 2012년 상반기 분배금은 주당 170원으로 결정돼 전년동기 165원보다 소폭 증가했다"며 "맥쿼리인프라와 같은 투자회사는 국내법상 배당가능이익의 90%이상을 배당하는 경우 그 배당금액을 당해 사업년도 과세 소득금액에서 공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맥쿼리인프라의 주당 순이익을 355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361원으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주당 배당금은 보유 자산들의 선순위대출 원금 상환이 많아 이뤄질수록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의 선순위대출 원금 상환이 각각 완료되는 2014년, 2018년부터 주당 분배금 수준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며 "참고로 28일자 주식거래의 기준가격은 전일 종가에서 예상분배금을 차감한 금액으로 공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