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올해 교보문고에서 상반기 전자책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의 연령층은 30대(39.2%)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19일 상반기 전자책 판매동향 분석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30~40대 독자들은 전자책 전용 단말기를 통한 구매가 많았으며, 20대 독자들은 스마트폰에서 구매한 비율이 19.1%로 다른 채널에 비해 높았다.
전자책의 성별 구매 비중을 살피면 초기에는 남성 독자가 월등히 많았지만, 점차 여성 독자들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남성독자는 전자책 전용 단말기로 독서하는 비율이 65.2%로 여성독자보다 높았고, 그에 반해 스마트폰에서는 여성독자의 비율이 55.1%로 높았다. 스마트폰을 통해서는 장르소설의 구매가 높고, 태블릿과 전자책 전용단말기는 자기계발과 소설의 구매가 높게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문학이 56.2%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경제경영과 자기계발 분야까지 합하면 76.5%다.
교보문고는 "전자책 사업 매출 신장률은 56.8%에 달한다"며, "다음달부터 전자책이 도서정가제 범위에 속해 출판물로 정착이 되면 산업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별 채널별 구매비율 그래프 <자료: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