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스포츠에 대한 편성을 오락프로그램에서 분리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한 의원은 지상파방송의 스포츠분야 편성비가 2000년 5.1%를 기록한 이래 2010년 2.8%까지 하락(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10년 자료) 하는 현실을 감안해 드라마ㆍ예능ㆍ스포츠가 ‘오락프로그램’으로 한데 묶여 있는 현행 규제를 완화, 방송사의 편성자율권은 물론 시청권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현재 지상파방송은 야간시간대에 원칙적으로 프로그램 송출을 할 수 없고, 오락프로그램의 경우 일정부분 이하로 편성해야 하는 제약을 받고 있어 무료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역할이 있음에도 스포츠 중계를 꺼리고 있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