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1890선을 놓고 지루한 공방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멕시코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는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37개국이 목표치보다 6% 늘어난 총 4560억달러를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다.
19일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1포인트(0.31%) 하락한 1885.8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를 지속하면서 각각 911억원, 648억원 '팔자'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1618억원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 348억원, 비차익거래 1888억원 매수로 총 223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전환한 업종들이 눈에 띈다. 증권(-1.32%), 은행(-1.01%), 기계(-1.03%), 종이·목재(-0.85%), 섬유·의복(-0.85%) 등이 내림세인 반면 음식료품(0.77%), 운수창고(0.58%), 운송장비(0.21%), 의료정밀(0.2%), 보험(0.11%)이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6포인트(0.41%) 오른 477.22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5원 오른 1158.1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