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이달 29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사조씨푸드가 공모 청약에서 200대 1을 넘어서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일 사조씨푸드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실시한 공모 청약 결과, 일반 배정물량 120만주 모집에 2억6309만9710주가 몰려 최종 경쟁률 218.3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론 1조3944억원 가량이 몰렸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 가운데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코오롱머티리얼(144620) 이후 사조씨푸드가 2번째다.
사조씨푸드는 앞서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50원을 웃도는 1만600원에 공모가를 결정한 바 있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사조그룹을 통한 안정적인 원어확보 능력과 세계 최대 수준의 수산물 가공 인프라 등 사업 안정성이 뛰어난데다 2007년 진출한 일반수산물 사업의 성장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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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사조씨푸드 대표이사는 "청결과 맛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수산 가공 유통전문기업으로 투자자에 책임과 의무도 성실히 이행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