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올 연말부터 KT LTE 고객은 하나의 유심으로 티머니 또는 캐시비 등 고객이 원하는 선불 교통카드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030200)는 하나의 유심으로도 교통카드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도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휴대폰 개통 시 모바일 선불교통서비스인 티머니나 캐시비를 미리 선택해 유심을 구매해야 했다.
기존 선탑재형 교통카드서비스가 후탑재형으로 전환되면 모바일 교통카드를 위해 유심을 별도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KT는 이를위해 한국스마트카드(티머니 제공사), 이비카드/마이비(캐시비 제공사), 유페이먼트(탑패스) 등 교통카드 사업자와 LTE 유심 공급사와의 협력을 통해 연내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후탑재형 교통카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새로 출시될 후탑재용 LTE 유심을 별도 구매하여야 하며 기존 선탑재형 USIM은 순차적으로 판매가 중단된다.
한편 KT는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이용자가 지난 5월말 기준으로 누적 55만명, 이용금액 2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