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LIG투자증권은 25일
한국콜마(024720)에 대해 화장품 사업 호조로 기대이상의 외형성장을 기록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올해 매출액은 작년대비 8%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실적 호조의 이유는 최근 화장품 시장이 중저가 브랜드 샵 위주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화장품 산업의 생산 및 유통의 분리 현상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화장품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의 수혜를 지속해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효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이미지는 긍정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국내 화장품 생산업체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콜마에게 중국 로컬 업체들의 물량은 순조롭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지주회사 분할 결정 공시 이 후 한국콜마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후 정정공시를 통해, 기존 북경콜마를 홀딩스 밑으로 편입하기로 결정했지만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업회사 밑으로 편입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 사업회사 밑으로 편입키로 했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 손 효주 연구원은 "이번 정정공시를 통해, 지주회사 분할 이후 핵심가치가 온전히 유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동안 주가를 억눌렀던 요인이 해소된 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