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삼성증권은 25일
이지바이오(035810)에 대해 올해는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의 회복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0년 말 구제역으로 급감했던 돼지사육두수가 현재 지속적으로 회복되면서 사료사업 실적의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2011년 마니커 인수와 올해 3월 삼양사의 축우사료사업 인수 등 지속적인 수직 수평계열화를 통해 매출 확대와 안정적 수익성 확보가 중장기적으로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현재 사료와 육계산업 내 점유율 3위라는 높은 시장 지위를 고려할 때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축산업 내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 등이 투자포인트"이라며 "별도기준 5월 누계 매출과 영업이익은 사료사업 실적 회복과 사료첨가제 신제품의 호실적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60%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고려할 때 올 한해는 2010년 말 구제역으로 인해 부진했던 작년 실적이 회복되는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사유기간은 짧지만 사육 전 단계 기간이 약 1~1년6개월 정도 소요되는 육계사업의 경우 작년 하반기 이후 공급과다로 인해 하락했던 육계 가격의 회복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