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SK텔레콤이 25일
삼성전자(005930)의 쿼드코어 스마트폰 '갤럭시S3'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고,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T월드 프리미엄 스토어에서 1·2호 가입자 개통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SK텔레콤(017670)은 이날 전국 2700여개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처 T월드샵에서 일제히 '갤럭시S3' 3G모델이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3G모델은 국내 통신사 중 SK텔레콤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으며, LTE모델은 7월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지난 12일 예약판매가 개시된 지 53초 만에 예약을 신청한 이상권 씨(28세, 남)가 '갤럭시S3' 1호 가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갤럭시S 호핀을 사용하던 중 '갤럭시S3'로 보상판매를 통해 바꾸게 됐다"며, "T스토어에서 구입한 애플리케이션을 새 폰에서도 추가 비용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른 통신사에서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을 사용했던 2호 가입자 조강호 씨(25세, 남)는 "끊김 없는 안정적인 품질로 데이터무제한과 최신 스마트폰을 동시에 이용하고 싶어 SK텔레콤 갤럭시S3를 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이 날 행사에서 '갤럭시S3' 1호·2호 가입자에게 ▲올인원54 요금제 1년 무료이용권 ▲음악포털 멜론(Melon) 스트리밍 클럽 1년 무료이용권 ▲동영상서비스 Hoppin 10만 포인트의 특별 경품을 전달했다.
조 본부장은 "신규가입자 중 30% 정도가 여전히 3G폰을 찾고 있어 최고사양 3G 단말기 출시로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며, "2G부터 LTE까지 전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속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이 25일 오전 8시 서울 서교동 T월드 프리미엄 스토어에서 갤럭시S3 1호 가입자 개통 행사를 열었다. 1호 가입자 이상권 고객, SK텔레콤 조우현 영업본부장, 2호 가입자 조강호 고객(앞줄 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