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올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LG전자의 '그린 스마트 스토어 에너지절감시스템'이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소비자시민모임과 녹색성장위원회·국립과천과학관과 공동으로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에서 '고효율 에너지제품·기기 전시회'를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국무총리상을 받은
LG전자(066570)의 그린 스마트 스토어 에너지절감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냉장고 폐열을 횡수해 냉·난방에 적용한 시스템이다.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IT를 결합한 지능형에너지기술을 통해 온도와 조명을 자동 조절, 에너지 과소비를 방지한다.
이 제품은 편의점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2평형 편의점 적용시 연간 29%의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지경부 장관상과 환경부 장관상은 각각 LG에어콘(Real 4D 초절전 스탠드에어콘)과 대우일렉트로닉스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에 수여됐다.
지경부는 "소비자들이 가전제품 구입 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매토록 홍보하고, 기업들도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한 생산과 투자를 확대토록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황식 총리는 축사를 통해 "높은 에너지 의존도와 에너지다소비 산업구조 등의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녹색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고효율 제품의 보급이 확산되도록 소비자와 기업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는 ▲에너지위너상 수상제품을 전시하는 '생활제품 및 사무기기존' ▲에너지절약 체험을 위한 '에너지비교체험존' ▲미래 에너지기술을 볼 수 있는 '미래에너지 기술존' 등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