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에이모션(031860)은 최대주주인 고현석 대표이사가 보유지분을 권현진 등기이사에게 전량 매도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고현석 대표이사의 보유 주식은 주식 148만4763주와 신주인수권 191만746주 등 총 339만5509주로 전체 지분의 23.73%에 해당한다. 총 매도 가격은 80억원이다. 계약 절차는 고현석 대표의 등기이사 사임이 처리되는 내년 3월 주주정기총회 때 마무리 될 예정이다.
기존에 3.99%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었던 권현진 이사는 이번 지분 매수를 통해 36.88%(워런트 포함 예상지분)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된다.
에이모션은 확실한 책임경영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에이모션을 비롯해 에이모션의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
초록뱀(047820)미디어(에이모션 보유 지분율 22.91%)'와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 '
캠시스(050110)(에이모션 보유 지분율 16.31%)'도 단일 대주주 체제에서 경영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문위 에이모션 부사장은 "고현석 대표이사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주식 매각이 이뤄졌고, 이를 권현진 이사가 전액 매수함으로써 에이모션은 일관된 경영 방침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권현진 1대 주주 체제 하에서 더욱 확실한 책임경영이 가능해져 성장과 안정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