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현대증권은 26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해외 실적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6만6000원을 제시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수출비중 확대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에서의 입지가 견고해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모바일 기기 확산에 따라 디지털음원 매출의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진 연구원은 "에스엠의 가장 큰 매력은 일본, 중화권, 유럽 등 전세계 다양한 지역에 팬을 확보하고 있는 아티스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두터운 팬층과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향후에는 f(x), EXO를 비롯해 더욱 많은 아티스트들이 활발한 해외 공연활동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12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슈퍼주니어의 슈퍼쇼와 올해 일본 각지에서 열렸던 동방신기의 콘서트관련 로열티가 집계돼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11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의 일본공연 수익이 실적으로 잡힐 예정으로 실적증가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견고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