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9시30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0.17% 하락한 3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마트 인수가 불발로 끝난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며 4% 가까이 하락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주수입원인 백화점 부진으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 줄어든 3800억원에 그칠 것"이라면서도 "본격적 경기회복이 감지되진 않지만 최악은 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하이마트 인수 불발에 대해서는 "가전양판 시장 성장을 감안해도 1조8000억원 수준의 추가 차입금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재무적 투자자에게 인수될 가능성이 커진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