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모나리자와 '건강한 아기천사 캠페인'

입력 : 2012-06-26 오후 3:22:03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인 e파란재단은 생활용품 전문기업 모나리자와 함께 위탁가정의 0~2세 아기들을 돕는 '건강한 아기천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1000명의 가정위탁 어린이를 돕는 '사랑의 쇼핑카트 캠페인'에 참여한 모나리자 측이 보다 많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를 희망해 e파란재단과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에 새롭게 제안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모나리자와 e파란재단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홈플러스에서 판매되는 모나리자 캠페인 상품 매출액의 1%를 기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가 선정한 경기 지역 가정위탁 아기들의 분유, 기저귀 등 생필품을 지원한다.
 
고객에게도 캠페인 상품 할인을 통한 물가안정 혜택을 제공하고, 쇼핑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착한 쇼핑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모나리자는 선정된 위탁가정에 물티슈, 각티슈 등 자사 주요 상품을 추가로 지원하고 가정위탁 어린이 초청 자사 공장 견학, 직원들의 아이돌봄센터 1일 도우미 참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김광호 모나리자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부모의 사망, 질병, 학대, 경제적 사유 등으로 조부모나 위탁가정에서 양육되는 어린이가 1만6000명이 넘고있다"며 "특히 조부모 위탁가정이 66%에 달해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하지만, 아직까지 국가 복지정책의 사각지대가 많아 e파란재단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e파란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광호 모나리자 회장,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 오은혜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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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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