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BS투자증권은 27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백화점은 전통적으로 12월이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이기 때문에 4분기부터 소비가 돌아오게 되면 실적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적으로는 양호한 성장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신규점인 의정부 역사점의 초기비용 42억원과 재고 처분 및 판촉비, 영업활성화를 위한 할인 판매 비중이 증가함에 따른 매출총이익의 감소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6월도 4, 5월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6월 성장률은 1~2%, 상반기 성장률은 2%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활성화되는 시점은 11월에서 12월쯤으로 예상한다"며 "7~8월 유로존 문제가 해결되고 은행들의 대출 태도가 개선된다면 실물 단계에서 경기 회복 기미가 보이는 데에 3개월 정도의 시차가 걸릴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