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오피스텔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이 눈길을 끌고 있다.
건설사들이 대출로 인한 계약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도금 50% 또는 전액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있는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
중도금 무이자 혜택의 경우 대출시 발생하는 이자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만큼의 분양가 인하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 분양가가 1억원인 오피스텔을 중도금 60% 무이자로 융자 받았을 때 6000만원에 대한 연간 360만원(금리 6% 가정), 입주시까지(2년으로 가정) 약 720만원 가량의 분양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의 경우 입주시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투자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이러한 금융혜택을 잘 이용하면 기대수익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교코아루S 조감도
한국토지신탁이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4-3블록에 분양 중인 '광교코아루S' 오피스텔은 중도금 60%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분양가도 3.3㎡ 평균 800만원대 초반으로 인근 오피스텔(3.3㎡당 800만원대 중후반) 보다 저렴한 가격 메리트도 있다.
광교코아루S는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 24~43㎡ 총 250실로 구성돼 있다.
대우건설(047040)이 오는 6월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일대에 공급예정인 '부천역 푸르지오 시티'는 중도금 50%를 무이자로 빌려준다. 여기에 계약금도 5%씩 두번에 걸쳐 납부할 수 있도록 해 수요자들에게 초기 부담을 줄였다.
지하 4층~지상 17층 1개 동 전용 14~20㎡ 총 282가구로 이뤄진 부천역 푸르지오 시티는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결합상품으로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 14~16㎡ 16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19~20㎡ 120실로 이뤄져 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43-34번지 일대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파라다이스글로벌건설이 시공하는 '구월파라디아'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결합상품인 구월파라디아는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도시형생활주택이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며, 오피스텔의 경우 중도금 40%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지하 4층~지상 19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이 전용 13~18㎡ 총 125가구, 오피스텔이 33~53㎡ 총 30실로 구성돼 있다.
웰스윈건설이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214-15 일대에 공급중인 ‘웰스하임’도 중도금 50%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18~28㎡ 182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5~37㎡ 총 39실로 구성됐다.
유승종합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택지지구 12-1블록에 '유승테라폴리스'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27층 전용 27~59㎡ 총 558실 규모로 이뤄졌다.
계약자에게는 계약금 5%에 중도금 60% 전액을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