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삼양옵틱스는 씨그널정보통신의 보통주 90만주를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됨에 따라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지분은 26.5%로 인수규모는 130억원이다.
지난 1990년 설립된 무선통신, 멀티미디어 솔루션, 통신망 전문기업 씨그널정보통신은 창립이래 22년간 흑자를 기록해왔으며 지난해 매출 347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또, 올해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26.3%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췄다.
삼양옵틱스는 이미 전기차충전 인프라, CCTV를 이용한 융합영상보안 솔루션을 신사업으로 추진해온 씨그널정보통신의 인수로 이후 전기차와 인프라를 결합한 통합 전기차 사업 전략을 추진하는 동시에 융합영상보안 솔루션 사업 추진을 통해, CCTV렌즈의 부가가치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렌즈사업에 대한 생산시설 투자가 작년에 진행되는 등 향후 추가적으로 대규모 자금소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우량 기업인수에 나서게 됐다"며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탄탄한 주력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씨그널정보통신의 인수는 오랜 실사를 통해 기업의 안정성과 투자성을 검토했기에 사업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