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하루 20만명이 넘게 타고 내리는 강남역에 천만 시민의 생각샘플을 모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9일 2호선 강남역 대합실에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생각누리 광장 개소식을 열고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생각누리광장은 지하철이나 사회적 이슈, 시민행복 등을 주제로 시민들이 자신의 생각을 포스트잇에 적어 생각나무 게시판에 붙이는 공간이다.
월별로 주제를 선정해 운영하고 취합되는 결과를 공개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 주제는 '가고 싶은 휴가 지'로 정하고 시민들의 생각을 모을 계획이다.
서울메트로는 시민축제한마당, 전국미술대전, 초단편영화제, UCC 공모전 등 시민이 주인공이 돼 지하철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왕수 강남역장은 "앞으로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주제를 다양하게 발굴해 대표적인 오프라인 소통공간으로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