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일
대덕GDS(004130)에 대해 스마트폰 비중 확대에 다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마진율이 호전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6개월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 이후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액정표시장치(LCD) TV 생산을 중단하고 발광다이오드(LED) TV만 생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LED TV에 적용되고 있는 메탈PCB 매출 증가가 높다"며 "휴대폰용 메인PCB인 HDI 비중 확대는 장기적으로 대덕GDS의 MLB 매출 구조가 기존의 TV 중심에서 휴대폰향 PCB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설비투자, 기술 확보를 통해서 대덕GDS는 산업용 PCB 업체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2분기에 실적호전이 지속되면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창사 이후 최고치를 갱신할 것"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841억원, 42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 68.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상승은 수익성 중심의 제품믹스 호전(가전용 PCB에서 산업용 PCB 중심으로 매출 비중 변화)과 물량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PCB 업체 가운데 가장 저평가 됐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