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 개선폭이 적어지고 있지만 제품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DRAM가격이 전분기보다 기대치였던 8%의 절반인 4% 상승에 그치고 같은 기간 NAND가격도 15% 떨어져,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과 순손실이 전보다 나빠진 매출 2조58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 순손실 50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NAND 가격 상승 둔화는 3분기에도 영향을 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기존 3690억원에서 2730억원으로 내려갔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전망치는 하향됐지만 3분기부터 기존 NAND 업체들의 공급이 둔화되면서 NAND가격이 오르면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4220억원보다 높은 425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DRAM가격은 3분기부터 PC DRAM의 공급이 제한되면서 안정세가 이어지고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3’, 애플의 ‘아이폰5’ 등 히트 상품 등장으로 모바일 DRAM도 가격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