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방금전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로는 2.2% 상승하고, 전월비로는 0.1% 하락했습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인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상승, 전달보다는 0.3% 각각 증가했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식품에서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상승했으며 전달보다는 0.3% 하락했습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1.0%나 증가, 전월비로는 5.0% 하락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세가 여전히 높았는데요. 고춧가루와 파, 배추 등이 많이 올라 전년동월대비로는 3.6% 상승, 전달보다는 0.4%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0.3%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1% 상승했고요. 전기, 수도, 가스는 역시 전월, 전년동월 모두 각각 0.3%, 4.2% 증가했습니다.
서비스는 집세와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올라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2% 각각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