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2일 제주도에서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렌탈서비스를 실시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창규)가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렌탈 서비스를 선보인다.
SK네트웍스는 고객 호응도와 인프라지원 상황 등을 고려해 차량 추가 보급을 검토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통해 제주하얏트호텔, 핀크스비오토피아, 성산 일출봉 등 총 90여 곳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사업 본격화 2년 만에 업계 ‘Big 4’로 급성장해 현재 1만5000대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스피드메이트 렌터카와 전기차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Car-Life의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청과 연계해 추가차량 및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제주도의 친환경 선도 이미지 구축에 기여하는 동시에, 향후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의 제주도 전기차 렌터카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스피드메이트 렌터카 홈페이지(http://rentacar.speedmate.com)에서 예약 가능하다.
다음달까지 사업 런칭 기념 전기차 무료 렌탈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렌탈가격은 소형차(휘발유 기준)와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된다.
최근 르노삼성에서 개발한 전기차의 제주도 시범운행, 국책기관인 전기연구원과 함께 경남지역 주유소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도 참여하는 등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관련 사업 역량을 선도적으로 확보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