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팬택이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베가 S5(IM-A840S)'를 7월 둘째주에 본격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팬택은 '베가S5'가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고인 1300만화소 카메라를 갖춘 롱텀에볼루션(LTE) 폰이라며, 이름에서 5인치라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강조하고, '베가S5'가 자랑하는 다섯 가지 특장점(S5)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5', 스크린·스타일·강력함·스피드·스페셜 케어
팬택은 다섯가지 'S' 중에 첫번째로 스크린(Screen), 즉 디스플레이를 꼽았다.
이에 대해 '베가S5'가 5인치 IPS HD LCD를 채용해 넓고, 선명하고 밝은 화면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특히 디스플레이를 둘러싼 베젤을 최소화하는 제로 베젤 기술로 기기 전면에 화면이 꽉 찬 느낌이 든다며, 현재까지 출시된 4~5인치대 스마트폰 중 베젤이 가장 얇으며, 특히 타사5인치대 스마트폰과 비교해 최대 47% 이상 베젤 폭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두번째 'S'은 스타일(Style)이라고 말했다.
팬택은 '베가S5'가 대한민국 사람들의 손 사이즈에 최적화된 유일한 5인치대 스마트폰이라며, 한국인의 평균 손 너비인 약 8㎝에 맞춰 엄지손가락으로 디스플레이 어느 곳이든 터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세번째 'S'에는 강력함(Strong)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베가S5'는 국내 스마트폰 중 최고인 1300만화소의 카메라를 갖춰 이 카메라를 사용해 최고 4192x3104(13M)의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촬영 대상이 움직여도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트래킹 포커스' 기능을 탑재했고, '제로 셔터 랙'·300장 연사 기능 등도 건재하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베가 S5'는 배터리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세계최초로 WTR을 사용해 RF 전류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인데다 2100mAh(밀리암페아)의 대용량 배터리와 전력효율이 개선된 퀄컴의 'LTE 원칩' 프로세서로 LTE폰 중 가장 긴 11시간의 연속 통화시간을 제공한다는 설명.
팬택은 WTR이 스마트폰 등에서 전파 송수신을 담당하는 RF(무선 주파수)칩의 종류 중 하나로, ‘베가 S5’에 세계최초로 탑재됐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RTR에 비해 전파 송수신시 전력 효율이 약 20% 개선되고, 사이즈가 작아진 것이 특징.
팬택은 네번째 'S'가 스피드(Speed)라며, '베가S5'에 'LTE 원칩'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MSM8960을 장착해 LTE 스마트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속도를 갖췄다고 밝혔다.
'LTE 원칩'은 기존 베이스밴드칩(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하나의 칩으로 합친 것을 의미한다.
팬택은 다섯번째 'S'가 스페셜 케어(Special Care)라며, '100일 안심 서비스' 등이 '베가S5' 구매 고객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봤다.
이에 대해 지난 6월부터 무상서비스 대상과 기간을 확대 운영하고, 택배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도 시작했다며,앞으로도 계속해 고객이 안심하고 스카이 휴대폰을 선택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베가 S5끼리, 베가 S5와 TV간의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스크린 링크', 동영상·T-DMB·뮤직·노트·사전 등을 작은 창으로 띄워 진정한 멀티 태스킹을 즐길 수 있는 '미니 윈도우' 기능 등이 적용됐다는 설명.
뿐만 아니라 음성인식 기능인 '스마트 보이스'에도 알람과 이메일, 구글 지도, 캘린더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베가 S5'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가 탑재됐으며,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팬택의 '베가 S5' 사양
한편 SK텔레콤은 '베가 S5' 구매고객에게 2년간 T스마트러닝 'TSL 영어 일석삼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토마토 토익 6종'·시사토픽 중심 프리미엄 말하기 서비스 '잉글리시빈'·'TS 회화 번역기'등 3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영어교육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한다.
최기창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은 "'베가 S5'는 큰 화면과 휴대성이라는 사용자의 양면적인 니즈를 모두 만족시킬 역작"이라며, "팬택은 '베가' 브랜드를 통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원하는 바를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성원 SK텔레콤 통합마케팅추진실장은 "베가 S5는 스카이 스마트폰의 프리미엄 이미지 확보를 위해 SK텔레콤과 팬택이 공동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세련된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성, 시원한 대화면을 모두 원하는 고객이 주 소비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팬택은 '베가레이서2'와 '베가 S5'로 3분기 국내 LTE 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팬택의 5인치 LTE폰 '베가 S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