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2주 연속 40%대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대선후보 다자구도에서 1위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의 6월 넷째주 주간집계에서 박 전 비대위원장은 42.4%를 기록, 전주보다 1.3%p 상승해서 2위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19.6%)를 제쳤다.
3위는 출마를 선언한 이후 지지율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15%), 4위는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3.4%), 5위는 김두관 경남지사(2.8%), 6위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1.9%)의 차지였다.
박 전 비대위원장과 안 원장의 양자대결에서는 49%의 박 전 비대위원장이 43.8%에 그친 안 원장은 5.2%p로 따돌렸다. 박 전 비대위원장과 문 의원의 대결에선 각각 52.5%와 37.5%를 기록, 15%p의 격차를 보였다.
한편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44.5%의 지지를 얻은 가운데 민주당이 32.9%로 뒤를 이었고, 부침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은 4%를 기록했다. 선진통일당은 0.6%로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6월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