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50·구속기소)에게 정두언(55) 새누리당 의원을 소개시켜준 국무총리실 이모 실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이 실장을 상대로 정 의원과 임 회장을 소개시켜준 경위와 모임에서 금품전달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회장은 검찰조사에서 '2008년 1월 서울시내 모처 식당에서 정 의원 등과 식사를 한 뒤 정 의원의 차 트렁크에 돈 상자를 놓고 갔다'고 진술했으며, 액수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그러나 이에 대해 일종의 '배달사고'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관련사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