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디지털전환에 따른 본격적인 가입자 증대가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티스카이라이프의 지난달 순증 가입자는 5만614명으로 지난 1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5만명 이상의 순증 가입자가 모집됐다"며 "현재 누적 가입자는 346만명으로 순증 가입자 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7~8월 장마와 휴가 등으로 인해 가입자 모집이 다소 부진하지만 3~4분기 각각 18만명, 21만여명의 순증가입자로 연간 58만5000명 규모의 순증 가입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순증 가입자 확대 이유로 "하반기에 공동주택 침투율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고 프로모션이 확대되고 조직 개편을 통해 6월부터 현장 영업력이 확대돼
KT(030200)와의 공동마케팅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올해말에 지상파TV의 아날로그방송 신호가 중단되고 7~8월 사이에 예정된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있고 정부의 디지털 전환 홍보가 늘어나며 디지털 전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