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그랜드슬램' 달성

프라이드, ‘2012 IDEA 어워드’서 수송 디자인 부문 동상

입력 : 2012-07-03 오전 10:31:48
◇프라이드가 ‘2012 IDEA 어워드’에서 수송 디자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아차(000270)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기아자동차㈜는 3일 프라이드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2 IDEA 어워드(2012 IDEA Award)’에서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동상(Bronze)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DEA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 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디자인 상으로 독일의 iF, 레드닷(Red Dot)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이로써 기아차는 ‘IDEA 어워드’를 최초로 수상하는 동시에 iF,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가 레드닷, iF에 이어 IDEA까지 수상함으로써 전세계가 기아차의 디자인 경영의 성과를 인정했다”며 “품질, 상품성은 물론 디자인 경쟁력까지 갖춰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 나은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 2009년 쏘울이 한국차로는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장려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유럽전략차종인 벤가(Venga)가 본상(Winner)을 지난해에는 K5와 스포티지R이 각각 최우수상(Best of the Best)과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한편, IDEA 디자인상은 운송, 광고, 디자인전략, 컴퓨터 등 총 18개 부문에 대해 삶의 질과 경제에 영향을 주는 디자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2012 IDEA 어워드’는 전세계 39개국 2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돼 각 부문별로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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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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