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8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일 오후 12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94포인트(0.86%) 오른 1867.59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77억원, 19억원 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이 1518억원 '사자' 주문을 넣고 있다. 우정사업 본부 등 정부기관을 포함한 기타계도 801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유입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858억원, 비차익 436억원 등 총 129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2.21%), 기계(1.77%), 철강·금속(1.51%), 통신(1.73%)순으로 강세다.

 

태양광주가 시장확대 전망 속에서 일제히 오름세다. OCI(010060)가 4% 가까이 오름세를 펼치고 있고, SKC 솔믹스(057500), 에스에너지(095910), SDN(099220), 에스에프씨(112240), 오성엘에스티(052420), 웅진에너지(103130)가 1~13%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태양광 목표 설치량을 기존 5기가와트(GW)에서20GW로 확대하는 것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일본 역시 태양광 발전 설치를 빠르게 늘려감에 따라 국내 태양광 종목의 수혜가 전망된다.

 

유럽 위기가 다소 진정되자 조선주들의 흐름이 견조하다.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이 3% 넘게 오르고 있다.

 

한화케미칼(009830)이 독일 태양광업체 큐셀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3.51% 오르고 있다.

 

LG전자(066570)가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2.79% 상승 중이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하이마트(071840) 인수를 중단키로 한 가운데 하이마트(071840)와 유진기업(023410)이 각각 6.31%, 1.66% 강세를 보이고 있다.

 

GS(078930)가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2포인트(0.68%) 오른 493.75를 기록 중이다.

 

문재인 관련주가 동반강세다. 우리들제약(004720), 신일산업(002700), 우리들생명과학(118000), 바른손(018700), 조광페인트(004910), 유성티엔에스(024800), 서희건설(035890)이 3~11% 오르고 있다. 대선유력주자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야권유력후보인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앞선 것으로 드러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55원 내린 1141.5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