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세아베스틸(001430)이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하고 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한 리포트가 나왔다.
4일 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2분기 영업이익은 6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7% 감소, 전분기대비 6.4%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을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부진에 대해서는 "6월 이후 건설기계 등 전방산업의 수요둔화로 특수강 판매량이 52.3만톤으로 성수기임에도 불구, 수요 감소로 판매량 증가가 크지 않았고, 화물 연대의 파업으로 제품 출하에 차질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는 수요산업의 생산이 감소하는 계절적 비수기와 유지보수 일정이 겹치면서 영업이익도 615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4분기 이후 증설효과가 반영돼 영업이익이 744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세아베스틸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6만2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16.1%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