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의복업체들의 주가가 긴 추락 끝에 바닥을 쳤다.
베이직하우스는 전날에도 4.59% 상승했다.
베이직하우스는 3월 중순 2만원선을 기록한 이후 3개월동안 주가가 무려 50%나 빠졌었다.
중국에서 백화점 할인 행사를 많이 한 탓에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0%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상화
동양증권(003470)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는 2분기 매출은 35%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1분기 문제가 됐던 백화점 할인행사는 줄어들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른 의복업체들 주가도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
4월 중순 4만2000원선에서 이후 2만7000원대까지 하락했던
LG패션(093050)은 4일 전날보다 4.39% 상승한 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월초 3만8000원선에서 2만5000원선까지 떨어졌던
한섬(020000)도 전날보다 3.52% 오른 2만7950원을 기록 중이다.
한 연구원은 “의복업체들 주가가 최근에 많이 빠졌고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저가매수세가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의복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턴어라운드로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