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5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모바일 게임 매출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호전이 전망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록회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런칭이 지연되었던 모바일게임 10개 정도가 카카오톡 게임센터를 통해 출시될 것"이고 "미르의전설3 매출이 아이템 유료화 확대에 따라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 추정치보다 각각 12.3%, 23.6% 하향조정됐지만 전년대비 25.3% 성장한 1451억원의 매출과 102.4% 급증한 39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0.4%, 58.2% 줄어든 276억원, 29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실적 악화이유로 "미르의전설2 매출이 유저 일부 이탈에 따라 전분기대비 두자릿수 감소가 예상되고, 카카오톡 게임센터 오픈 지연에 따라 모바일게임 매출 발생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며 "4월에 인수한 모바일게임 개발 3개사 관련 인건비 상승과 E3 게임쇼 참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