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앞세운 도요타, 대반격 시작되나?

올해 상반기 북미서 판매량 전년比 27%↑

입력 : 2012-07-05 오전 11:44:46
◇트루 프레스티지 세단 뉴 캠리와 뉴 캠리 하이브리드의 모습.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도요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거센 반격에 나서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북미 지역에서 지난달 총 17만7795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60.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일일 판매량 기준으로는 54.3% 상승한 것으로 미국 내 도요타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도요타자동차의 북미 지역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104만6096대이며, 일일 평균 판매량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판매 일수가 지난해 대비 2일 많은 154일인 것을 감안하지 않고 총 대수만 비교한다면 28.7% 상승한 수치이다.
 
도요타 브랜드는 6월 총 15만777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7.5% 증가했으며, 일일 평균 판매량 기준으로는 51.7% 상승했다.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의 경우 6월 한 달 동안 3만2107대를 판매해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렉서스 브랜드는 6월 2만22대를 판매하며, 전년동월 대비 85.9%, 일일 평균 판매량 기준으로는 79% 증가했다.
 
렉서스 세단의 판매량이 1만247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99.7%의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6월 도요타 하이브리드의 판매량은 2만5776대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335.2% 급증, 하이브리드 판매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밥 카터(Bob Carter) 도요타 사업부 부사장은 “이달과 2012 상반기의 판매량은 프리우스 패밀리의 새로운 멤버인 프리우스c, 북미 베스트셀링카인 캠리에 대한 고객의 관심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판매세를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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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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