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메이크업..한곳만 집중 부각한다

입력 : 2012-07-08 오전 7:00:00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많은 여성이 아이돌과 여배우의 메이크업을 원한다.
 
하지만 연예인 화장법은 방송 촬영에 맞춰 다소 진하게 하는 경향이어서 실생활에서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바캉스와 방학 시즌을 맞아 개성 만점 메이크업을 손쉽게 하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혀보자.
 
◇섹시함을 부각시키고 싶다면 눈매를 살려라
 
걸그룹 F(x)의 빅토리아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아이라인이다.
 
또렷하면서 뒤로 살짝 뒤로 뺀 아이라인은 얼굴형이 고양이상인 빅토리아의 매력을 더 돋보이게 한다.
 
빅토리아 같은 아이라인에 도전하고 싶다면 부드러운 발색이 가능한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입큰의 '세미타투 워트프루프 듀얼 젤 펜슬'처럼 부드럽게 바를 수 있고 손끝으로 문지르면 스모키 화장법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우선 속눈썹 사이사이를 채우고 아이라인을 따라 뒤로 살짝 물고기 꼬리처럼 빼면 된다. 브라운 컬러로 자연스럽게 눈매를 강조한 후 밝은 펄감의 제품으로 눈 밑 애교살에 살짝 바르면 더 좋다.
 
최근 강렬한 블루 메이크업 화보로 섹시퀸을 건재를 보여준 이효리 메이크업도 인기다.
 
클리오의 '젤프레소 팝컬러 에디션 10 딥씨블루'로 완성한 메이크업으로 쌍꺼풀 라인 위까지 과장되게 눈두덩을 채우듯 그려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다.
 
비비드한 컬러라 눈 두덩 전체를 채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눈을 떴을 때 라인이 보일 정도로 두껍게 그리면 된다.
 
이처럼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을 했을 때에는 입술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해야 한다. 핑크나 피치컬러의 립글로스를 발라 촉촉한 질감과 함께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려 아이메이크업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자.
 
◇청순 로맨틱 메이크업을 원할 때에는 입술에 주목
 
눈을 강조한 섹시함보다 여름철 청순하고 로맨틱한 메이크업을 하고 싶다면 입술 화장에 신경쓰자.
 
특히 올 여름은 다양한 핑크 컬러가 유행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의 메이크업은 촉촉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핑크빛 입술이 포인트. 이 메이크업은 보습감이 풍부한 립스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볼륨감 있고 컬러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같은 계열의 립글로스를 덧발라 준느 것이 한 방법이다.
 
아이유 립스틱이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더샘의 '아덴트 레이디 도쿄 블라썸 콜라겐 쉘 립스틱 04. 키싱 더 핑크'는 립밤과 립스틱을 함께 사용한 듯한 느낌을 준다.
 
인기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김하늘의 립 메이크업도 도전할만 하다.
 
김하늘의 립 메이크업은 코리아나화장품의 '글램3 익스트림 소프트 립스틱'으로 익스트림 소프트 립스틱 10호 글램 핑크와 06호 스무디 핑크를 믹스해서 사용하면 된다.
 
누구나 쉽게 소화할 수 있는 핑크 컬러의 립스틱인데다 입술온도에서 녹는 특수 포뮬라로 밀림현상 없이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입큰 화장품 홍보팀 관계자는 "연예인 화장법을 무턱대고 따라 할 경우 자칫 부담스러운 메이크업이 될 수 있으니 눈이나 입술 등 한가지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지난 가을과 겨울 동안 트렌드였던 광나는 피부표현보다는 잡티 등 결점은 감추되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베이스 메이크업이 더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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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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