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커피업계, 홈카페 확대로 여름에도 매출 고공 행진

입력 : 2012-07-08 오후 1:24:43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캡슐커피의 인기가 날로 높아져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뜨거운 커피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과 겨울에 판매량이 집중됐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집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라떼 등을 직접 만들어 즐기는 홈카페 문화가 일반화되면서 캡슐커피 업계가 비수기 없는 여름을 보내고 있는 것.
 
특히 천편일률적인 프랜차이즈 커피 맛에 실증을 느낀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원산지로부터 재배된 프리미엄급 커피를 제공하는 캡슐커피를 통해 커피 본연의 맛과 자신만의 취향을 찾고, 이색 아이스커피 레시피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 애호가들은 집에서 뿐 아니라 휴가지에서도 작고 이동이 간편한 캡슐커피 머신을 휴대해, 간편하게 아이스커피와 각종 커피 칵테일을 즐기는 등 여름철 캡슐커피 머신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온라인 사이트(www.nespresso.com)를 통해 집에서도 캡슐커피와 얼음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바리스타 커피 수준의 아이스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이색 레시피를 공개, 커피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덥고 바쁜 아침에 활력을! '프로즌 에스프레소'
 
간밤의 무더위로 무겁고 찌뿌드드한 아침, 상쾌한 기운을 불어넣고 싶다면 시원한 아이스커피 칵테일 '프로즌 에스프레소'를 추천한다.
 
쉐이커에 여러 잔의 에스프레소와 설탕, 그리고 얼음을 넣은 다음 약 30초 동안 흔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쉽게 완성할 수 있어 특히 바쁜 아침에 즐기기 좋다.
 
또 쉐이커에 재료들을 넣고 흔드는 것만으로도 풍부한 크림 거품이 생겨 에스프레소의 부드러운 풍미를 한층 진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이 레시피는 네스프레소 국문 웹사이트(www.nespresso.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부드러운 우유 거품 아래 차가운 아이스 커피, '아이스 카푸치노'
 
무더운 한낮, 카푸치노의 부드럽고 풍부한 거품을 아이스로 즐기고 싶다면 나만의 '아이스 카푸치노'를 만들어보자.
 
롱고로 추출한 커피에 설탕과 잘게 부순 얼음조각, 우유 150ml로 풍성한 우유 거품을 만들고 계피 또는 초콜릿 가루를 얹기만 하면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다.
 
◇여름 갈증 한 방에 해결하는 '오렌지 주스 아이스 커피'
 
오렌지 주스는 피로회복과 갈증해소에 좋고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같은 오렌지 주스를 커피에 살짝 첨가하면 커피의 쌉싸름한 맛과 오렌지의 상큼한 맛이 조화를 이뤄 한층 더 신선하고 이색적인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
 
커피에 약간의 설탕과 오렌지 주스 한 스푼, 그리고 얼음을 첨가한 뒤 쉐이커에 넣고 흔드는 것으로 5분이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마케팅팀장은 "네스프레소는 16종의 차별화된 커피로 자신만의 취향을 살린 개성 있는 아이스커피를 만들 수 있어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며 "쉽고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하면 집이나 휴가지에서도 바리스타가 만든 것 같은 최고급 아이스커피 맛을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위생적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어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머신 구입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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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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