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영증권은 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재부각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만원을 책정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익이 2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 2012년 예상 PER 8.0배 수준에 있는 저가메리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며 본격적인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기대감이 많이 약화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전처럼 삼성전자의 주가만 홀로 상승하거나 IT 업종만 단독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재연되기보다는 다른 업종과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감소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판단했다.
임돌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ASP 하락 우려는 동사 전체 휴대폰 출하량 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시점을 앞두고 부각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며 "전체 휴대폰 출하량 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51%, 2013년 60%, 2014년 68%에 이를 전망이므로 2013년 하반기쯤 대두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