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의 갤럭시S3 LTE 1·2호 가입자가 탄생했다.
SK텔레콤(017670)은 9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T월드 프리미엄 스토어 신사직영샵에서 갤럭시S3 LTE 1·2호 가입자 개통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갤럭시S3와 멀티캐리어(MC) LTE망 연동 등 품질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이르면 이번달 말 테스트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갤럭시S3 LTE' 이용자들은 이르면 이달 말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를 통해 800㎒(20㎒)와 1.8㎓(20㎒) 두개 주파수 대역을 모두 LTE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S3 LTE' 1호 가입자인 김민수씨(32세, 남)는 "SK텔레콤이 LTE 주파수를 2배로 사용하기 때문에 속도가 매우 빠를 것이라고 들었다"며 "매월 2만원 상당의 콘텐츠를 무료로 쓸 수 있어 마음 편히 LTE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SK텔레콤은 김선중 SK텔레콤 수도권마케팅본부장이 이 날 행사에서 '갤럭시S3 LTE' 1호·2호 가입자에게 ▲LTE62 요금제 1년 무료이용권 ▲음악포털 멜론 스트리밍 클럽 1년 무료이용권 ▲동영상서비스 호핀 10만 포인트를 선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선중 본부장은 "같은 '갤럭시S3 LTE'지만 SK텔레콤 고객들은 차원이 다른 성능을 체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3 LTE 사용자, 하반기 VoLTE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3 LTE에 'HD Voice'를 탑재했다며, 갤럭시S3 LTE 사용자는 S/W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중 상용화되는 HD Voice는 VoLTE(Voice over LTE)로 고품질 음성코덱을 사용해 HD급 음질을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영상통화로 전환하거나 통화 중에 사진·영상 등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갤럭시S3 LTE 이용자 중 LTE62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이용자에게는 T프리미엄을 통해 매월 2만원 상당의 최신 인기콘텐츠를 연말까지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할부지원에 LTE플러스 할인으로 갤럭시S3 LTE 저렴하게 구매"
SK텔레콤은 예약가입자에게 먼저 갤럭시S3 LTE를 제공한 후 가입하지 않은 고객이 전국 2700여개 대리점과 T월드샵을 통해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갤럭시S3 LTE 출고가는 99만4400원인데, SK텔레콤의 할부지원금 15만원(LTE62 이상 요금제, LTE52 이하는 12만원)을 차감하면 84만4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며, LTE플러스 할인으로 LTE62 요금제 2년 약정시 42만2400원(부가세 포함)의 요금할인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예약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는 고객 이니셜이 새겨진 휴대폰 케이스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와 갤럭시S2 고객이 갤럭시S3로 기기변경할 경우 중고폰 거래 서비스인 T에코폰을 통해 보상할인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단말기 상태에 따라 보상액이 달라지나 양품의 경우 갤럭시S는 평균 9만원, 갤럭시S2는 평균 22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 갤럭시S3 LTE 1·2호 가입자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