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830선 횡보..통신株 강세(12:16)

입력 : 2012-07-09 오후 12:55:54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며 1830선을 횡보하고 있다.
 
9일 오후 12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77포인트(1.23%) 내린 1835.43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044억원 홀로 매수에 가담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0억원, 500억원 '팔기'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매도' 전환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445억원 매수, 비차익 409억원 매도, 등 총 3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통신(1.75%), 종이·목재(1.15%), 의약품(0.54%), 전기가스(0.25%)가 강세고 반면, 건설(-2.69%), 전기·전자(-2.21%), 운송장비(-1.36%), 증권(-1.14%)이 밀리고 있다.
 
갤럭시 S3 롱텀에볼루션(LTE) 모델 출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통신업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이 2.36% 상승하고 있고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가 1% 넘게 오름세다.
 
대규모 과징금 소식에 SK그룹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 C&C(034730)SK증권(066270), SK이노베이션(096770)SK네트웍스(001740)가 약세다. 반면,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SK(003600)가 1.82% 상승세를 탔고, SK텔레콤(017670)이 소폭 오르고 있다. 공정위는 전날 SK C&C를 부당지원한 SK그룹 7개 계열사에 시정명령을 내리면서 346억6100만원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종근당(001630), 동아제약(000640), 한미약품(128940), 유한양행(000100), 녹십자(006280) 등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제약주들의 차별적인 강세현상이 돋보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0포인트(0.08%) 내린 496.81을 기록 중이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선을 위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발언한 후 관련 테마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오늘과내일(046110), 잘만테크(090120), 매커스(093520), 써니전자(004770), 솔고바이오(043100), 케이씨피드(025880), 우성사료(006980), 안랩(053800), 서희건설(035890), 유성티엔에스(024800)가 1~8% 상승 중이다.
 
모바일게임주가 돋보인다. 게임빌(063080), 컴투스(078340), 위메이드(112040), JCE(067000), 액토즈소프트(052790)가 1~3%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스마트폰 저변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감에 경기방어주로서의 매력이 어울러져 부각되고 있다는 풀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45원 오른 114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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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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