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위험수준인 7%대를 다시 상회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금리가 11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한 7.06%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상승한 것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이 불안한 심리를 노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리가 7%를 넘어가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어려워져 채권 시상에서는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게 된다.
한편 이날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8bp 오른 6.1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