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는 오는 18일 초복을 앞두고 12일부터 18일까지 초복맞이 특별 기획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는 단독 상품으로 제주도에서 스트레스 없이 자유롭게 풀어 키운 방목 토종닭 5만 마리를 1만800원(1kg이상/마리)에 판매한다.
또 초복 삼계탕용으로 인기가 높은 영계도 50만 수를 사전 기획해 3780원에 판매한다. 30일 이내에 키워 육질이 부드럽고 연한 것이 특징이다.
여름철 대표 건강 보양식인 완도 활전복은 10톤 대량 매입을 통해 정상가 대비 20% 가량 저렴한 9800원(3마리/중)에 판매한다. 사이즈도 58g 내외로 중(中)사이즈 이상의 전복만을 엄선했다.
한편 이마트는 국내산 민물장어가 최근 이상 기온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대만산 직화구이 민물장어 4톤을 국내산 대비 50% 가량 저렴한 7400원(100g)에 판매한다.
한우석 이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최근 복날은 소비자들의 입맛이 다양화함에 따라 삼계탕 이외에도 전복, 오리, 장어 등 다양한 요리를 기호에 따라 소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종류의 별미 보양식과 부재료를 사전 기획해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