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KDB대우증권은 11일
한국타이어(000240)에 대해 하반기 양호한 실적과 마진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매출 성장세가 양호한 한국타이어의 경우 당초 보수적인 사업계획과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3분기 중반 이후 보다 탄력적인 마진 스프레드 확대와 연결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매출은 부진했던 해외 시장 실적 회복을 포함해 전년 대비 성장성이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파악하며 "5월까지의 추이로 볼 때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000억원을 상회해 전년동기 대비 15%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주가는 판매가격 인상여력과 글로벌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 인적분할 일정에 따른 한달간의 거래정지와 관련한 부담 인식 등으로 지나친 약세를 시현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마진과 함께 전반적인 영업실적 모멘텀이 하반기에 강화될 방향성임을 감안할 때 매수가 유망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