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통신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와 배당매력이 부각되는 시기라는 분석에 동반 강세다.
11일 오전 9시36분 통신업종은 1.2% 오르며 코스피 시장과는 반대로 사흘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체적으로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통신업종에 대해서는 각각 37억원과 49억원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통신주에 대해 "2분기는 마케팅비용의 과다 집행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가입자당월매출(ARPU)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설비 투자비가 올해를 정점으로 감소될 것"이라며 당분간 주가 흐름이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 둔화 우려에 고배당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기대수익률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하락했음에도 6% 초반대를 기록해 여전히 배당투자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