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앞으로 서울 삼성동의 코엑스 등 전국 공공장소 1000개소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그동안 방통위는 이통3사가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를 중복으로 구축하지 않고,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와이파이존을 추진해왔다.
이통3사는 전국 공공장소 1000개소를 분담해 구축한 뒤 무료 와이파이존을 개방했다.
이에따라 누구나 전국 관공서 민원실 400여곳, 버스터미널, 기차역, 공항 등 100여곳, 지자체 문화센터, 도서관, 체육시설 등 280여곳, 국공립 병원, 복지시설 등 130여곳, 관광지 등 40여곳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이용자들은 해당 장소에 별도로 부착된 엠블럼을 통해 무료 와이파이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등에서 무선 네트워크 이름(SSID)으로 'Public WiFi Free'를 선택해야 한다.
◇해당 공공장소에 부착되는 엠블럼
이후 이통 3사의 공동구축과 활용을 의미하는 공통 접속화면과 각 사의 사용자 인증과정을 거치면 된다.
◇이용 방법 (KT 구축 장소 예시)
단 무료 와이파이존 이용자는 1시간마다 새로 인증을 해야한다.
방통위는 가능한 여러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최성호 방통위 네트워크기획과장은 "이번 공공장소 1000개소의 와이파이 공동구축과 개방은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무선인터넷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통신 3사와 확대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http://speed.nia.or.kr/publicWififree/publicWififree.asp 사이트에서 1000개소 무료 와이파이존을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