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에 이어 4번째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통시장에서 물가채를 매수하는 것보다 1억원당 약 1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7월 물가채 일반투자자 배정수량은 총 824억원으로 18일 이전에 배정수량이 소진되면 입찰이 조기 마감된다.
대신증권은 이전 3차례 입찰 대행을 통해 전체 개인투자자의 입찰 자금 중 3분의 1 이상을 유치했다.
최근 금융소득 종합과세기준이 3000만원 이하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분리과세 혜택이 있는 물가채 입찰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실제 지난 6월 입찰시에는 일반투자자 대상 물가채 배정물량이 처음으로 전량 소진됐다.
서비스 이용고객은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후 청약하면 된다.
응찰 금액은 10만원이다.
정기동 대신증권 리테일채권부 이사는 "물가채를 입찰하면 유통시장보다 유리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어 이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성이 기대되는 물가연동국고채 입찰과 관련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