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이 13일부터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기획재정부가 물가연동국고채 매매 활성화를 위해 개인투자자가 국고채전문딜러(PD)를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소액 개인투자자들의 최소 입찰단위금액은 최소 10만원, 최대 10억원이며, 4월 입찰일부터 직접참여가 허용됐다. 현대증권은 국고채전문딜러(PD)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입찰은 13일부터 내주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가까운 현대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 개설 후 응찰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에 배정된 수량은 총 824억원이며 18일 이전 배정수량 소진 시 입찰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배점금리는 16일 오후에 고시된다.
물가연동국고채는 안정성이 높고 물가상승에 따라 증가하는 원금상승분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자소득에 대한 분리과세(33%)도 신청가능하다.
김승철 현대증권 채권마케팅부장은 "물가연동국고채 입찰참여는 개인이 유통시장에서 매입하는 것보다 유리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현대증권 영업점이나 고객센터(☎1588-661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