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전격적으로 7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낮췄지만 코스피지수는 오히려 낙폭을 키우고 있다.
12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7포인트(0.59%) 내린 1815.62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호주의 고용보고서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일자리가 예상치인 2000명 증가가 아닌 2만7000명 감소로 나타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매수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의 '팔자'와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1810선 초반까지 떨어진 상태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1억원, 494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1040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62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7%), 증권(0.94%), 종이·목재(0.63%) 등이 상승하는 반면 음식료품(-1.58%), 운수창고(-1.38%), 보험(-1.13%)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포인트(0.12%) 내린 491.33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5원 오른 1146.75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