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유럽발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005380) 부회장이 올해 자동차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에 참석해 임직원에 판매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2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2012년 하반기 판매촉진대회’를 개최하고 ‘판매 역량 강화’ 및 ‘판매 목표 달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비롯해 김충호 사장, 전국 지점장, 서비스센터장 등 총 530여명이 참석해 ▲2012년 상반기 최우수 지역본부 및 지점 포상 ▲사외강사 초청 특강 ▲2012년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최우수 지역본부와 지점을 포상하고 판매역량 강화와 목표 달성을 당부했다.
올 상반기 현대차는 국내시장에서 신형 싼타페 등 신차 판매 호조에도 전반적인 경기침체 탓에 전년대비 4.7% 감소한 32만8113대를 판매했다.
특히 올해 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는 155만대에 그치며 지난해 158만대 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자동차 업계의 상황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현대차는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고객 서비스의 질적 혁신, 판매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 창의적 아이디어의 판촉전략 등 하반기 중점 추진 사항을 정하고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을 결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 영향으로 국내 자동차 수요가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새로운 생각, 새로운 가능성'에 바탕을 둔 고객 감동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