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비용절감을 통한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13.3% 상향 조정했다.
파라다이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6% 증가한 1010억원, 영업이익은 88.6% 급등한 254억원으로 전망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드롭액(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은 672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정도 증가했다"며 "2분기 드롭액의 증가는 파라다이스가 향후에도 자체적으로 외형성장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합병과 연결을 통한 성장세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성 연구원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인수와 제주 그랜드 카지노 합병에 이어 향후 부산 카지노와 인천가지노까지 연결실적으로 편입하게 된다"며 "합병과 연결을 통한 성장스토리는 이제 시작"이라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연결 순이익은 부산 호텔과 제주 그랜드 카지노를 포함해 약 979억원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